동해안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, 내륙엔 소나기가 내리지만 폭염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94년 폭염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운 올해 폭염, 대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?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주말까지만 해도 동해안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,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,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해안에 이렇게 강한 폭우가 쏟아진 건 지형적인 요인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동풍 영향인데요. <br /> <br />폭염을 몰고 온 북태평양 고기압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, 북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서 차고 습한 동풍이 유입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동안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만나며 대기 불안정도 심해졌는데요, 내일까지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 폭염도 주춤할 것 같은데, 무더위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해안은 폭염이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낙 비가 많이 내린 데다, 상대적으로 선선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내륙은 폭염이 전혀 누그러들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소나기가 내린다고 해도, 짧은 시간에 그쳐 폭염을 누그러뜨리지 못하는 건데요, 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더 더워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이 절기상 계절이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인데, 아직도 뜨겁네요, 이번 폭염 언제쯤 한풀 꺾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이번 주말까지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후에도 다음 주 목요일, 말복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열대야와 무더위를 전망하고 있는데요, 슈퍼컴퓨터 예측은 다음 주 초반쯤, 한반도를 둘러싼 뜨거운 공기가 흔들릴 가능성을 모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된다면 다음 주에 폭염이 꺾이지만, 슈퍼컴퓨터 예측이 빗나가면 다음 주까지도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폭염, 사상 최악이라고 해도 되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에 20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1994년 역대 1위 기록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8월 4일까지 전국의 폭염일수는 20.7일 열대야는 10.3일을 기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위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061148161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